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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관심/일상의기록

[LOL] 롤드컵 4강전 후기

 

 

 

 

 

 

화창한 가을 날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롤드컵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11,12일 4강전이 치러졌습니다.

12일 일요일, 로얄클럽과 OMG의 4강 경기가 송파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있었습니다.

삼성 화이트, 블루전에는 가지 못했지만T.T

어쨋든 직관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저도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올림픽공원까지는 약 30분 거리!

5호선을 타고 이동했는데, 전철에 롤 경기를 보러 가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10대 후반 ~ 20대 초 중반의 남자분들이 많았어요.

다들 롤 얘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 저도 덩달아 가는 내내 심심하지 않았어요^^;

 

 

 

 

 

 

 

공원을 걸어서 체조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이에요~

체조경기장은 처음 가보는거라 길을 잘 몰랐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가는 방향을 따라 가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D

 

 

 

 

 

 

 

 

멀리서부터 월드챔피언십 배너가 보여요.

아무래도 결승이 아닌데다가 중국팀 경기다보니 엄청나게 북적대진 않았어요.

경기 30분 전에 도착해서 티켓 교환 하는데, 줄도 별로 길지 않더라구요~

 

중국 경기라 그런지 중국인 분들도 꽤 많았어요.

 

 

 

 

 

 

 

 

 

지금은 다이어리에 떡하니 붙어있는 롤드컵 티켓 ! :^)

티켓과 함께 상품 구매 주문서를 받을 수 있어요.

내/외부 스토어에서 전리품을 살 수 있는데, 1인당 구매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품목이 있다보니

저렇게 주문서를 통해 구매를 제한 하고 있더라구요.

 

 

 

 

 

 

 

 

티켓을 절취하고 드디어 경기장으로 입장~

원래 응원 팔찌, 티모 팔찌, 응원봉등의 기념품은 1인당 1개인데,

여자분들은 2개씩 드려요! 하면서 손에 쥐어주셨어요.ㅋㅋ

(감사합니다.. -3-)

 

또- 4강전을 오게 된 가장 큰 이유인, 프나틱 스킨 코드도 받았어요.

 

 

 

 

 

 

 

 

 

저는 실버석으로 예매했어요. 대형 스크린 세개와 푸른빛의 조명이 아주 화려했어요.

무대 앞쪽이 플래티넘석인데, 80% 정도 차있었어요.

골드와 실버석은 굉장히 여유공간이 많았습니다.. ;ㅁ;

 

 

 

 

 

 

 

붉은색, 푸른색 조명때문에 천정도 굉장히 오묘한 빛으로 물들었어요.

물 속에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실제로 전 심해에 있지요ㅋ..)

 

 

 

 

 

 

바람을 불어서 팡팡 두드리는 응원봉~

그냥 응원봉이 아니라, 충격을 주면 안에서 랜턴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구요.

빨간봉에서는 흰 빛이, 흰 봉에서는 붉은 빛이!

경기 시작할때랑, 한타할때 사람들이 막 두드리는데 멋있었어요. 물결처럼~

 

 

 

 

 

 

오픈 이벤트로 인형을 던져주는 순서가 있었어요.

플레석에만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골드/실버석까지 스탭분들이 오셔서 던져주시더라구요~ 감동*.*

티모 버섯 인형 던져주시던데. 저는 못받았어요. ㅜ_ㅜ

옷을 불편하게 입고가서. 청바지 입고갈걸!!!ㅋㅋㅋ 다이브를 해서라도 받았을텐데!!!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D

실버석은 3층이라 선수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화면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는데, 집에서 TV로 보는거랑은 뭔가 다르더라구요~

한타가 터질때마다 관중들이 환호하는 소리에, 두근두근 신나기도 하고!

 

둘다 중국팀이라 경기결과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인 인섹이 속해있는 로얄클럽 쪽으로 분위기가 많이 기울었어요.

로얄이 터뜨릴때마다 환호가 훨씬 컸다는거~~ㅋㅋ

 

 

아, 그리고 골드석도 굉장히 많이 비어있었어요.

실버석이었지만.. 중간에 스텝분께서 골드석으로 옮겨주셨어요.

 

 

 

 

 

 

 

 

그치만 골드석 중앙부분은 사람이 많아, 옆쪽으로 앉았어요.

지미집 장비때문에 스크린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오히려 측면이라 선수들의 얼굴이 다 보였어요. :^)

 

 

 

 

 

 

 

 

세번째 세트가 시작될 때 밴픽화면 인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세번째 세트가 제일 재밌었어요.ㅋㅋ 쌍둥이까지 밀렸다가 다시 우르르 ~

 

 

 

 

 

 

 

 

플레석에 있는 관객분들. 남자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선수들의 얼굴이 생생히 보이는 자리!

좌석 앞에는 개인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표정이 더 잘 보였어요.

하지만 게임 보느라 거의 정신없는~_~

 

저는 게임할때 되게 멍~ 한 표정인데,

프로게이머들은 정말 표정이 비장하더라구요! 멋있었어요. *.*

 

리신이랑 랭가등이 밴픽되어서 인섹선수의 리신은 아쉽게도 보지 못했어요.

자르반은 음.. 뭐지? 했는데 3세트에서 피들로 터뜨렸어요.

분명히 똑같은 챔프에.. 특성도 똑같이 따라해도

왜 다른 게임인것만 같지.... 기분탓인갘ㅋ

 

아무튼, 정말 역시는 역시구나~ 싶은 멋진 컨트롤. *.*

 

 

 

 

 

 

 

끝날 때 쯤 얼른 프나틱 스킨 받고 싶어서 더 두근거렸어요.

프나틱 잔나 정말 예뻐서 꼭 갖고싶었어요..♥

 

 

 

 

 

 

 

 

 

 

끝나자마자 피씨방 달려가서 바로 긁긁!!!!!

다음주에 있을 결승에서는 챔피언십 세트를 준다고 하는데,

프나틱보다는 별로 구미가 안당기네요. T.T

게다가 티켓도, 추가오픈까지 했는데도 매진이 빨리 되어서..

아마 이번 롤드컵 시즌에는 4강전만 유일하게 관람하게 될듯해요. ㅎㅅㅎ

 

 

아무튼. 직관은 처음이었는데, 신나는 현장감 덕분에 정말 즐겁게 보고 왔어요.

티모 팔찌는 잘 착용하고 다니겠습니다..ㅋ_ㅋ

팔찌 사이즈가 조금만 더 작았더라면 좋을 뻔 했어요. 너무 달랑거려서ㅋㅋ

 

 

 

덧, 티모 버섯 인형 구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