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없는 남자에 대처하는 방법
Q : 즐거웠던 소개팅, 애프터 신청 하지 않는 남자. 제가 해야할까요?
Q : 두어번 만나 밥도 먹고 영화도 본 남자. 연락 먼저 해도 될까요?
Q : 사귀자는 말만 하면 되는 타이밍. 용기가 없는걸까요?
예전 운영하던 연애 블로그, 네이버 고민in 상담을 통해 많이 받은 질문들입니다.
연락 없는 남자, 연락 없는 썸남을 생각하며 여성들이 보낸 상담글이었는데요.
그럭저럭 즐거웠던 첫 만남과 시시콜콜한 카톡 문자들, 이따금씩 설레게 하는 그들의 말.
잘 잤어요? 밥은 맛있게 먹었어요? 집에 조심히 들어가요^^
출처 : web image
"나도 이제 빛나는 연애의 시작인가?"
그리고 찾아온 남자의 침묵. 여자는 의아해 합니다.
"그사람도 내가 싫지 않은 눈치였는데.... 먼저 연락해볼까? 요즘은 적극적인 여자가 대세라던데."
소개팅 후 카톡으로 친구들에게 남자의 사진이나 정보등을 늘어놓으며 만나서
어떤 얘길했는지~ 어떤 남자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이란 자기 위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은근히 그 자리에서
남자가 자기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말을 들은 친구들은 잘해보란 말로 은근히 여자의 심리를 부추기게 되죠.
그러나 여자는 적극적으로 밀어부치지 않는 남자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혹은 손도 잡고 집에 바래다 주고 여느 연인처럼 다정하게 지내며 한참 멋진 고백을 기다리고 있는데
막상 "나랑 사귀자" 라는 말은 하지 않는 남자의 태도에 불안해지기도 하죠.
저는 친구든, 온라인 상의 대상에게든 이런 경우 대부분 이렇게 말을 해주곤 합니다.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연애감정이 들지 않더라도 정말 아니다 싶지 않은 이상 몇 번 정도는 더 만남을 가질수 있죠.
그런 예의상의, 혹은 탐색 과정인 만남을 "순조로운 연애 시작의 첫번째 단계" 라고 인식하는 순간
이미 여자는 착각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연락 없는 남자를 떠올리며 여자는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데요,
"이 남자 나랑 밀당하나? 쳇, 어디서 본건 있어서.."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사고라도 났나?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혹은 너무 바빠서 연락을 하지 못할수도 있어 "
라는 모성애에서 우러나오는 어머니적인 걱정을 하기까지 합니다.
적어도 "80%" 이상의 확률도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자신있게 NO 라고 하겠습니다.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연애감정을 느끼고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면,
출근길이나, 혹은 일 하다가 잠시 옥상에 담배를 피우러 갈 때, 점심을 먹은 나른한 오후
'그 여자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잠깐 연락 할 틈이 없을까요? 심지어 지구 반대편으로 출장을 갔다 한들
와이파이 펑펑 터지는 곳에서 당신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을까요?
냉정하게 판단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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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없는 남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치만 금방이라도 사귀잔 얘기를 할듯 적극적인 남자였는걸요ㅠㅠ"
"어딜 함께 놀러가자는둥, 심지어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공유했는데.."
사람이 사고가 짧을 수록 말은 급하게 만들어 지는 편이라, 결혼에 대한 얘기 자신의 미래,
심지어는 나의 부모님에게 장인 장모님이라며 애교를 부리던 남자도 얼마후의 침묵 후 술집에서 여자들과 히히덕거리고 있더이다=_=
사탕발림에 당신의 마음을 몽땅 내어줄 필요 없답니다. 말은 누가 못할까요.
다시한번 정리하면, 소개팅 후 혹은 데이트 후 연락 없는 남자는 대부분
당신이란 여자에게 관심이 없거나
당신의 태도가 너무 견고하거나
옛 연인이 돌아왔거나, 새로운 썸녀가 생긴 경우입니다.
" 그럼 전 이제 어떻게 해야되죠? 그를 놓치긴 싫어요ㅠㅠ "
이런 연락 없는 남자에게 굳이 당신의 귀중한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실건가요?
남자는 당신을 '내가 갖긴 싫고 모진 말 하긴 미안한 여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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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없는 남자, 과연 그에게 당신 뿐일까?
과연 당신이 반할만큼의 스펙(외모가 되었든, 능력이든 뭐든.)을 가진 남자에게
여자가 당신 하나 뿐일까요?
침묵이 2~3일 이상 이어진 후 이 상황에서 먼저 당신이 연락을 보낼 경우
어쩌면 다시 만남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제발!" 너무 들떠서
" 나 당신을 좋아하고 있어요. 나랑 연인이 될건가요? " 란 눈빛을 담은 애정공세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남자란 누구나 정복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자가 너무 극적으로 자신을 좋아하는 티를 내면
쉬운 여자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소심한 남자의 경우 본인이 어장관리를 당한다고 생각하고 더욱 내뺄수도 있겠죠.
쉬운 여자로 인식당하고 그가 여행을 가자는둥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함께 있자는둥
그에게 늑대의 본능을 맘껏 펼치게 하고, 많은 걸 내어 준후 상실감에 사로잡혀도 상관없다면
연락 없는 남자에게 먼저 연락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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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게 당신이 원하는 진정한 연애이며 사랑일까요?
상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 두 번 다신 못만날 사람이지 않는 이상, 먼저 연락 없는 남자에게 당신의 마음줄을 한사코 쥐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한 동안 연락이 없은 후 갑자기 "잘지냈어요? 갑자기 출장을 다녀와서^^; 만날래요?"
이런 문자가 오더라도 절대 버선발로 그를 맞아 주지 마세요.
그는 당신이 아닌 다른 썸녀와의 밀고 당기기 혹은 짧은 연애 후 권태로움에 꿩대신 닭으로 당신을 찾은 걸테니까요.
미치도록 바쁘고 회사에서 휴대폰을 압수하고 손가락 까닥하지 못할정도로
아파 응급실에 실려간게 아닌 이상, 관심 있는 여자에게 침묵을 선사할 남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냥 흘려 보내세요. 그 남자는 "그냥 그런 남자" 일 뿐입니다.
대신, "내가 못나서 그래..." 란 자괴감에 빠지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런 태도는 여자를 더욱 매력 없게 만듭니다. 연락 없는 남자 하나때문에 당신을 못난 여자로 만들지 마세요.
모든 일엔 타이밍이 있고 무언가 어긋나 그 관계가 지속되지 않은것 뿐이지 당신을 탓할 필욘 없습니다.
당신에게 먼저 연락 하지 않는 남자에게, 쏘쿨하게 한 마디 날려주고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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