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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관심/여행기록

0413 춘천 당일치기 나홀로 여행 2 (소양강댐,소양강처녀상,막국수)

by MATKIM 201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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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춘천 당일치기 나홀로 여행 2 (소양강댐,소양강처녀상,막국수)

 

 

 

지난번에 이어 ITX 청춘열차를 타고 다녀온 나홀로 춘천여행 두번째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

이번 편에서는 춘천역에서 소양강댐 가는법과, 소양강처녀상 그리고 춘천역 근처 막국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4시에서 5시로 넘어갈 무렵입니다. 해가 길어졌다고는 해도 오후가 가고 있으므로 서둘러 발길을 돌려 소양강댐으로 향합니다.

춘천역에서 소양강댐 가는 방법은 버스를 타면 되는데요. 춘천역 앞이 아닌 춘천역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야 합니다.

소양강댐으로 가기 위해 춘천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타는 곳 입니다. 춘천역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정류장이 있으니 쉽게 찾으실겁니다-,

 

 

 

 

 

 

정류장에는 버스 노선표가 잘 적혀있는데요- 요일별로 운행을 안하는 버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춘천역에서 소양강댐으로 가는 버스는 11번, 12번, 150번 입니다. 약간씩 노선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버스정류장에는 버스노선 안내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가장 빨리 오는 버스인 12번을 탔구요-

 

 

 

 

 

춘천역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입니다. 대략적인 노선도라 중간중간 많이 정차하더라구요. :)

자세한 노선도는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춘천 버스노선 어플을 받으면 되겠지만, 뭐- 귀찮기도 하고 목적지는 정해졌으니 생략했습니다.

 

 

 

 

 

버스에 타서 이동중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춘천역에서 얼마 안가서 소양강처녀상과 쏘가리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꽤 많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날씨가 많이 풀리면 걸어가서 가까이 가봐야겠네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오리배를 렌트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밤이 될때까지 소양강 처녀 노래가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소양강처녀상은 총 두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춘천역 근방에 하나 그리고 소양강댐에 하나 이렇게 있습니다.

춘천역 근처에 있는 소양강처녀상이 큰 처녀상이고, 소양강댐에 있는 처녀상은 '소양강소녀상'이라고도 불리는 작은 처녀상입니다.

 

 

 

 

춘천 12번 버스는 소양2교를 통과하여 소양강댐으로 이동합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소양2교라고 하네요.

 

 

 

 

관광책자에 있는 지도를 펼쳐 안내방송을 참고하면서 이동했습니다-

 

 

 

 

버스 내부. 가는길엔 관광객이 별로 없어 느긋하게 넓은 자리에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소양 2교를 지나는 모습입니다. 왠지 인상적이어서 담아보았네요 :-)

 

 

 

 

버스 앞자리. 오래된 흔적이 보입니다. 예전에 서울버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번호쓰기의 흔적도 보이네요.

 

 

 

 

혼자 여행 중 신발을 찍는 습관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동행'의 의미를 ^^;

 

 

 

 

손잡이가 덜렁 덜렁 버스와 함께 춤을 추네요-.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시내를 지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소양강댐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소양강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고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그곳의 바람을 담아보았습니다.

 

 

 

 

 

날이 무척 흐려 제대로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굉장히 넓고 푸른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오면 더욱 좋겠네요.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다던데, 궂은 날씨 탓인지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들진 않았습니다.

 

 

 

 

소양강 다목적댐 안내 게시판도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평사로 가는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선착장 가는길을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그나마 있던 관광객들도 버스를 타러 뛰어갔습니다.

 

혼자 한적한 길을 걸으며 산책했습니다.

 

 

 

 

88 서울올림픽 성공개최 기념비도 세워져 있었네요-

 

 

 

 

내려가는 계단의 모습입니다.

 

 

 

 

 

청평사에 가기 위해선 배를 타야하는데요, 배를 타지 않고 가는 버스 노선도 있다고 하네요-

 

 

돌아오는 길에 들른 소양강댐 소양강처녀상입니다.

 

 

 

 

참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해질무렵의 아름다운 소양강을 보며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가사가 투명한 게시판에 정갈하게 남겨져 있습니다.

 

 

 

 

확실히 춘천역에 있는 소양강처녀상과는 다른 느낌이 납니다. 크기 때문인지, 훨씬 더 소녀스러운 처녀상의 모습입니다.

 

 

 

 

가슴에 가지런히 손을 얹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 순정' 이라는 가사에 더욱 어울리는 모습의 처녀상이 아닐까하네요.-

 

 

 

 

빗줄기가 좀 더 굵어져서, 소양강 처녀상을 뒤로 하고 11번 버스에 몸을 싣고 춘천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가는 기차는 8시 40분. 조금의 시간 여유가 생겨 춘천 막국수를 먹기 위해 춘천역 근처에 있는 닭갈비 집에 찾아갔습니다.

가격표는 대강 이렇게 되어있네요. 근처의 다른곳의 가격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기본 반찬과 함께 막국수가 나오고, 맛을 보고 양념을 더 해서 드시면 된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식초, 겨자, 다대기 양념, 설탕이 준비되어있네요.

 

 

 

 

새싹과 김, 오이, 무가 올려져 있습니다.

 

 

 

 

설탕 반 스푼을 넣고 본격적인 식사를..

 

 

 

 

여러분도 눈으로 드셔보세요..^^;

와!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서울에서 먹던 막국수보다는 맛이 있었습니다.

 

 

 

 

먹고 나오는 길에 가게 앞에 고양이 한마리도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길고양이인데 자주 집앞에 보여서, 가게에서 매일 사료와 물을 주고 계셨습니다.

 

 

 

역에 돌아오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 춘천역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안성병원까지 다녀오니 어느새 캄캄한 밤이 되었네요.

 

 

 

 

남은 시간은 약 40여분. 춘천역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녹차라떼 한잔을 시켜놓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가는 기차도 역시 ITX 청춘열차 입니다. 이번엔 5호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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